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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높다면 '요가' 하세요

pulmaemi 2013. 5. 21. 09:25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요가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38-62세 연령의 총 58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정상적인 혈압은 120/80mmHg인 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 가량이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고혈압을 앓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만도 성인 세 명중 한 명 가량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바 경미한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기 보다는 혈압을 낮우는 대안적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

최근 요가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요가가 이 같이 혈압을 낮추는 대안적 치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바 연구결과 주 당 2-3번 24주간 요가를 한 사람들이 식이 요법만을 한 사람보다 혈압이 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가는 하지 않고 식이요법만 한 사람 역시 혈압이 낮아졌지만 요가를 한 사람에서 보다는 혈압이 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요가를 한 그룹은 혈압이 평균 133/80 에서 130/77 으로 떨어진 반면 요가를 하지 않은 그룹은 134/83 에서 132/82 로 낮아졌다.

한편 놀랍게도 요가와 식이요법을 병행한 경우 요가만을 한 경우 보다 혈압이 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가가 이완과 명상을 통해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