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중년기 '비만', 65세 이상 '저체중'" 치매 발병 위험 높다

pulmaemi 2009. 3. 10. 13:35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중년기 비만인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반면 65세 이후에는 저체중인 사람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밝힌 평균연령 74세의 2798명의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50세경 체중이 65세 이후 치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5.4년에 걸친 이번 연구에서 480명에서 치매가 발병한 바 이 중 245명은 알즈하이머치매, 213명은 혈관성 치매가 발병했다.

연구결과 중년기 비만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 보다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았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기에는 저체중인 노인들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았으며 노년기 과체중이 되는 것은 치매 발병과 연관이 없었으며 비만이 되는 것 역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치매 발병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체질량지수로 판단하는 것은 연령대 별로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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