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햇빛 노출 '피부암' 유발 위험 보다 이로움 더 커

pulmaemi 2013. 5. 9. 15:38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이 피부암 발병 위험을 유발할 위험보다 이로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햇빛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낮추고 심지어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자외선이 혈압을 낮추는 성분을 분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고혈압과 연관된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영국내 피부암으로 인한 사망보다 80배 많은 사망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결과 일산화질소라는 혈압을 낮추는 성분 생성이 햇빛 노출 후 증가하는 체내 비타민 D 생성과는 별개로 인체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자외선 노출 한 시간 후 혈압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햇빛 자외선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외선에 노출시킨 상태에서 열에 노출시킨 경우와 자외선 노출 없이 열만 노출시킨 경우 비타민 D 생성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것 처럼 햇빛 노출이 피부암을 유발할 위험보다 더 큰 이로움이 있다는 것이 확증될 경우에는 햇빛 노출에 대한 조언을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