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미국 아이들에 있어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두경부감염율이 2006년 후반기까지 5년동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애모리대학 연구팀은 '미이비인후과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1980년대 까지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라는 슈퍼박테리아감염은 주로 병원에서 이루어졌으나 지난 10년간 병원외 간병소나 감옥등 지역사회내 이 같은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만성질환자나 슈퍼박테리아 감염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에서도 이 같은 감염이 크게 늘어났다.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은 두경부와 연관된 각종 감염에서 흔히 보이는 균으로 또한 최근 아이들에서 지역사회 감염 MRSA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결과 2001~2006년 사이 총 2만1009건의 포도상구균 감염이 발병한 가운데 이 중 21.6%가 슈퍼박테리아인 MRSA균 감염이었다.
또한 2001년 에는 MRSA에 감염율이 11.8%였으나 2006년 조사에서는 28.1%로 늘어났다.
연구팀은 "항생제 오남용등으로 인해 이 같은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히며 항생제를 필요시에만 적절히 사용하고 진단과 치료를 정확히 해 이 같은 소아두경부슈퍼박테리아감염을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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