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운동+식이요법' 수면무호흡증 악화 예방

pulmaemi 2013. 4. 19. 10:59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운동을 통해 살을 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에서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핀랜드 Oivauni 수면클리닉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81명의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살을 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비만인 사람들이 수면무호흡증이 보다 악화될 위험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한 바 이 같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연구이전에 비해 체중이 12 파운드 감소한 반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1파운드 증가했다.

운동과 식이요법군에서는 6명이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이 중등도로 진행했으며 중증으로 진행한 사람은 없는 반면 대조군에서는 12명이 중등도 2명이 중증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는 수면무호흡증은 경미한 질환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데 최소 몇 년이 걸리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활습관을 바꿀 경우 수면무호흡증 악화를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