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일명 코담배(snuff)로 불리는 담배와 씹는 담배를 사용하는 미 청소년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시골 지역내 사람에서 이 같은 인구가 지난 10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 관리청(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연구팀이 밝힌 2002~2007년 사이 미국내 12~17세 연령의 소아청소년에서 이 같은 연기나지 않는 담배를 피는 사람의 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담배를 피는 인구가 최근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담배 사용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할 뿐 아니라 구강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또한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이 니코틴 중독 역시 유발할 수 있다.
2007년 당시 이 같은 연령대의 56만6000명 아동이 씹는 껌 형태의 담배나 코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난 바 2002년 당시에는 청소년 남자아이에서 이 같은 연기나지 않는 담배 흡연율은 3.4%였으나 2007년에는 4.4%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2007년 미국내 약 780만명이 연기나지 않는 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여성들에 비해 이 같은 담배를 더 많이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중 이 같은 연기없는 담배를 피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8~25세 이상에서는 67%가량이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kwakdo97.mdtoday.co.kr
관련기사
▶ 연기없는 담배 '덜 독해'
▶ '담배연기없는 병원' 캠페인 참가병원 모집
▶ '씹는담배·코담배' 연기없는 담배는 암 안 생긴다?
▶ 임신 초기 담배연기 '구순열' 안면기형 유발
▶ '담배연기' 해로움 '해독' 시키는 약물 개발중
▶ 천식 앓는 철이 '성격' 이상해진 이유... 아빠 '담배연기'
'흡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접흡연, 우울증 위험 높인다 (0) | 2009.03.07 |
---|---|
홍역 치른 아이들 '알레르기'에 강하다 (0) | 2009.03.06 |
담배 끊게 하는 약 '술도 끊게' 일거양득 (0) | 2009.03.05 |
中, '의사들 담배 끊어' (0) | 2009.03.04 |
장롱 속 간호사면허 '꺼낼 방법 있다' (0) | 2009.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