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美 청소년들 '연기없는 담배' 흡연 급증

pulmaemi 2009. 3. 6. 09:05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일명 코담배(snuff)로 불리는 담배와 씹는 담배를 사용하는 미 청소년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시골 지역내 사람에서 이 같은 인구가 지난 10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 약물 남용 및 정신건강 관리청(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연구팀이 밝힌 2002~2007년 사이 미국내 12~17세 연령의 소아청소년에서 이 같은 연기나지 않는 담배를 피는 사람의 비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담배를 피는 인구가 최근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담배 사용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할 뿐 아니라 구강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또한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이 니코틴 중독 역시 유발할 수 있다.

2007년 당시 이 같은 연령대의 56만6000명 아동이 씹는 껌 형태의 담배나 코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난 바 2002년 당시에는 청소년 남자아이에서 이 같은 연기나지 않는 담배 흡연율은 3.4%였으나 2007년에는 4.4%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적으로는 2007년 미국내 약 780만명이 연기나지 않는 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여성들에 비해 이 같은 담배를 더 많이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중 이 같은 연기없는 담배를 피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현재 담배를 피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8~25세 이상에서는 67%가량이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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