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가장 왕성, 자기혐오로 이어질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자위(masturbation)란 일반적으로 성기를 스스로 자극해 성적 쾌락을 얻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2차성징이 발현되고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통계에 따르면 일생 동안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60% 이상에서 자위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기혼 여성 중 55%에서는 결혼 후에도 자위행위를 지속한다고 한다.
남자의 자위는 음경을 마찰하는 것이 많고 여자의 경우엔 정신적으로 하거나 성기 전체를 자극하는 것, 대음순, 소음순 등의 외음부를 자극하거나 질 및 질 주위 자극, 유방과 유두, 그리고 요도의 자극 등 부위와 방법이 다양하다. 특수한 경우 자위에 보조 이물을 쓰는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탓에 이 시기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한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자위행위 자체에 죄책감을 느껴 자기 혐오감으로 이어지거나 올바른 성개념이 성립되는데 방해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자위를 나쁘게 생각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행위가 남몰래 비밀로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예부터 해롭다고 말하는 어른의 경고, 성은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 사정으로 기가 빠져나가 몸이 약해진다는 생각, 자위로 머리가 나빠지고 결혼도 못하게 되는 발기불능이 생길 것이라 놀리는 사회습관, 자위에서 손을 쉽게 뗄 수 없는 자기 혐오심 및 열등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위와 관련된 속설 중에는 성장(키)에 영향을 준다는 것과 잦은 자위 횟수가 조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의학적으로 연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잘못된 속설일 뿐이다.
다만 자위행위가 시작되는 청소년기는 성장이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숙면을 방해한다는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다. 즉 보통 잠들기 전에 이뤄지는 자위행위가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작용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또한 자위는 조루증과도 상관관계가 없다. 조루증이란 성관계 시에 사정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데, 배우자와의 성행위에서 만족을 얻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극치감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 증상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과거에는 초기 성적 경험을 통해 형성된 조건 때문에 생긴 정신적인 원인으로 파악했으며 최근에는 중추신경계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의 조절기능의 소실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아주대병원 비뇨기과 안현수 교수는 “조루증은 결국 습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자위로 인해 사정을 빨리 하는 습관을 잘 못 들이면 조루증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일생 동안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60% 이상에서 자위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기혼 여성 중 55%에서는 결혼 후에도 자위행위를 지속한다고 한다.
남자의 자위는 음경을 마찰하는 것이 많고 여자의 경우엔 정신적으로 하거나 성기 전체를 자극하는 것, 대음순, 소음순 등의 외음부를 자극하거나 질 및 질 주위 자극, 유방과 유두, 그리고 요도의 자극 등 부위와 방법이 다양하다. 특수한 경우 자위에 보조 이물을 쓰는 수도 있다.
하지만 성을 금기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탓에 이 시기 청소년들은 인터넷을 통한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자위행위 자체에 죄책감을 느껴 자기 혐오감으로 이어지거나 올바른 성개념이 성립되는데 방해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 교수는 “자위를 나쁘게 생각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행위가 남몰래 비밀로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예부터 해롭다고 말하는 어른의 경고, 성은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 사정으로 기가 빠져나가 몸이 약해진다는 생각, 자위로 머리가 나빠지고 결혼도 못하게 되는 발기불능이 생길 것이라 놀리는 사회습관, 자위에서 손을 쉽게 뗄 수 없는 자기 혐오심 및 열등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위와 관련된 속설 중에는 성장(키)에 영향을 준다는 것과 잦은 자위 횟수가 조루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의학적으로 연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잘못된 속설일 뿐이다.
다만 자위행위가 시작되는 청소년기는 성장이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와 맞물려 숙면을 방해한다는 의미에서는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다. 즉 보통 잠들기 전에 이뤄지는 자위행위가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작용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또한 자위는 조루증과도 상관관계가 없다. 조루증이란 성관계 시에 사정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데, 배우자와의 성행위에서 만족을 얻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극치감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 증상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과거에는 초기 성적 경험을 통해 형성된 조건 때문에 생긴 정신적인 원인으로 파악했으며 최근에는 중추신경계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의 조절기능의 소실을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아주대병원 비뇨기과 안현수 교수는 “조루증은 결국 습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자위로 인해 사정을 빨리 하는 습관을 잘 못 들이면 조루증이 생길 수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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