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국내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만성콩팥병 환자의 수도 크게 늘고 있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세계 신장학회와 국제 신장재단은 매년 3월 둘째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정해 콩팥병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하는 범세계적 콩팥 보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콩팥은 척추 양측에 한 쌍으로 존재하는 장기로 대사 노폐물을 배설하고 수분 및 전해질을 조절, 신체가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콩팥은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레닌이라는 물질이 혈압 조절에 관여하고 조혈 호르몬은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시켜 빈혈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뼈 생성 및 흡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이러한 기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전신 가려움증, 손발이 붓고 혈압이 상승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모호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콩팥의 기능이 대부분 없어지는 말기 신부전 직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대한신장학회 자료를 보면 국내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장염이며 말기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을 받은 9179명의 환자 중 당뇨병인 경우가 42%였다. 또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의 만성콩팥병 발생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고혈당 상태에서 서서히 혈관이 망가지는데 혈관으로 이뤄진 콩팥도 손상을 입는다.
콩팥이 손상되면 소량의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 미세알부민뇨가 가장 먼저 생긴다. 이후 콩팥 손상이 더 진행되면 본격적인 단백뇨가 나타나고 단백뇨가 심해지면 눈자위나 손발이 붓는 부종이 발생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서 서서히 콩팥 기능이 떨어져 결국 만성 신부전 상태에 이르게 된다.
당뇨병성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 당뇨병 환자와 달리 인슐린 요구량의 변화 폭이 크고 경구용 혈당 강하제에 의한 저혈당 위험도 크다. 또 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심혈관 및 말초 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점도 만성콩팥병이 동반되지 않은 당뇨병과 다르다.
만성콩팥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하다. 콩팥은 기능이 50% 이하로 줄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만성콩팥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합병 여부를 조기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 콩팥병의 치료는 그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 및 중기는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이 주류를 이루며, 말기 또는 후기에는 투석 요법 또는 콩팥 이식과 같은 콩팥 기능을 대신해 주는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환자가 부종과 고혈압이 있으므로 저염식이가 원칙이다.
그리고 칼륨 배설이 되지 않으면 무서운 부정맥과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야채, 과일, 견과류)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의 섭취를 1일 1g/kg 이하로 줄이고 가급적 생물학적 영양가치가 높은 계란 단백, 살코기, 우유, 생선 등이 좋고 식물성 단백질인 콩(된장, 두부, 두유)은 요독이 많이 생성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성콩팥병의 정도에 따라 식이 조절이 달라 환자마다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고혈압의 철저한 조절이 합병증의 예방이나 신부전의 진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 고지혈증의 치료, 혈당 조절, 그리고 부종 치료를 위한 이뇨제 등이 사용된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더 이상 자신의 콩팥이 기능하지 않는 상태를 말기 콩팥병이라고 하며 이때는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생명 유지가 가능하다. 신대체요법에는 투석 치료와 콩팥 이식의 두 가지가 있으며 투석 치료에는 혈액 투석 및 복막 투석이 있다.
국내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만성콩팥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 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만성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혹은 그 가족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해야 말기신부전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콩팥은 척추 양측에 한 쌍으로 존재하는 장기로 대사 노폐물을 배설하고 수분 및 전해질을 조절, 신체가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콩팥은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레닌이라는 물질이 혈압 조절에 관여하고 조혈 호르몬은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시켜 빈혈을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뼈 생성 및 흡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의 손상으로 이러한 기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전신 가려움증, 손발이 붓고 혈압이 상승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모호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으면 콩팥의 기능이 대부분 없어지는 말기 신부전 직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대한신장학회 자료를 보면 국내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장염이며 말기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을 받은 9179명의 환자 중 당뇨병인 경우가 42%였다. 또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의 만성콩팥병 발생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고혈당 상태에서 서서히 혈관이 망가지는데 혈관으로 이뤄진 콩팥도 손상을 입는다.
콩팥이 손상되면 소량의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 미세알부민뇨가 가장 먼저 생긴다. 이후 콩팥 손상이 더 진행되면 본격적인 단백뇨가 나타나고 단백뇨가 심해지면 눈자위나 손발이 붓는 부종이 발생하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서 서서히 콩팥 기능이 떨어져 결국 만성 신부전 상태에 이르게 된다.
당뇨병성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 당뇨병 환자와 달리 인슐린 요구량의 변화 폭이 크고 경구용 혈당 강하제에 의한 저혈당 위험도 크다. 또 고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심혈관 및 말초 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점도 만성콩팥병이 동반되지 않은 당뇨병과 다르다.
만성콩팥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하다. 콩팥은 기능이 50% 이하로 줄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당뇨병, 고혈압이 있거나 만성콩팥병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합병 여부를 조기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 콩팥병의 치료는 그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초기 및 중기는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이 주류를 이루며, 말기 또는 후기에는 투석 요법 또는 콩팥 이식과 같은 콩팥 기능을 대신해 주는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환자가 부종과 고혈압이 있으므로 저염식이가 원칙이다.
그리고 칼륨 배설이 되지 않으면 무서운 부정맥과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야채, 과일, 견과류)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의 섭취를 1일 1g/kg 이하로 줄이고 가급적 생물학적 영양가치가 높은 계란 단백, 살코기, 우유, 생선 등이 좋고 식물성 단백질인 콩(된장, 두부, 두유)은 요독이 많이 생성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성콩팥병의 정도에 따라 식이 조절이 달라 환자마다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고혈압의 철저한 조절이 합병증의 예방이나 신부전의 진행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 고지혈증의 치료, 혈당 조절, 그리고 부종 치료를 위한 이뇨제 등이 사용된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더 이상 자신의 콩팥이 기능하지 않는 상태를 말기 콩팥병이라고 하며 이때는 신대체요법을 받아야 생명 유지가 가능하다. 신대체요법에는 투석 치료와 콩팥 이식의 두 가지가 있으며 투석 치료에는 혈액 투석 및 복막 투석이 있다.
국내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은 만성콩팥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 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만성콩팥병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 혹은 그 가족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해야 말기신부전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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