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전립선암 환자 '섬유질' 많이 드세요

pulmaemi 2013. 1. 14. 11:00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조기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 전립선암 진행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Cancer Prevention Research'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노시톨 6인산(Inositol hexaphosphate) 이라는 고섬유질 식사의 주 성분이 종양으로 가는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전립선암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전립선암을 앓는 쥐에게 고섬유질 식사를 하게 한 후 MRI 촬영을 통해 전립선암 진행을 모니터링 한 결과 종양 용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노시톨 6인산이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고 또한 당분 운송 수단인 GLUT-4 라는 단백질 역시 줄여 종양이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