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국민 2명 중 1명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가졌다

pulmaemi 2013. 1. 17. 10:25

추가 질병으로 발병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요망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을 가졌다는 수치가 나왔다. 이에 더 이상 추가 질병으로 발병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 진단 기준은 ▲복부둘레남성90cm이상, 여성85cm이상 ▲수축기혈압 130mm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85mmHg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중성지방150mg/dL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40mg/dL미만, 여성50 mg/dL미만으로 이중 1~2개가 포함되면 대사증후군 주의군이라 부른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년도 건강검진 결과분석’에 따르면 2011년 건강검진 수검자 중 대사증후군은 1차 검진결과의 5개의 진단항목을 기준으로 1~2개의 위험요인을 가진 수검자가 전체 수검자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50.04%로 조사됐다.

이어 3~5개의 위험요인을 가진 수검자는 전체 수검자 중 23.33%를 차지했다.

대사증후군 위험군I은 직장피부양자 남성이 54.82% 가장 높고 직장가입자 여성이 41.83%로 가장 낮아12.99%의 차이를 보이며 위험군II는 지역세대원 남성이 32.83% 가장 높고 직장가입자 여성이 9.49%로 가장 낮아 23.34%의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위험군I 52.49%, 위험군II 27.24%이고 여성은 위험군I 47%, 위험군II 18.51%로 남성이 보다 높은 양성률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 대사증후군위험군I(1~2개) 양성률은 85세 이상 남성이 63.89%로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고 20~24세 여성이 28.83%로 가장 낮은 양성률을 보여 35.06%로 큰 차이가 났다. 이어 20~24세 연령대의 남성(47.16%)은 여성과 대조적으로 평균 양성률인 52.49%와 작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젊은 여성일수록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위험군II(3~5개) 양성률은 75~79세 여성이 42.43%로 가장 높고 20~24세 여성이 2.55%로 가장 낮아 39.88%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위험군I+위험군II를 합한 양성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80~84세 여성으로 무려 93.1%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 대사증후군 위험군I(1~2개) 양성률은 울산이 5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서울 48.47%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여 그 차이는 4.03%가 됐다. 위험군II(3~5개) 양성률은 전남 28.66%로 가장 높고 대구 20.72%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여 그 차이는 7.94%로 시도별 대사증후군 양성률은 위험군I보다 위험군II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한 수검자와 위험군I(1~2개)이 있는 수검자는 검진항목별 따른 양성률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위험군II(3~5개)를 가진 수검자는 검진항목의 수치결과에 따라 매우 유의성있는 양성률을 보이고 있어 위험군I(1~2개)를 가진 수검자는 더 이상의 추가질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