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척추 휨은 키 성장에도 문제 발생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척추가 휘는 척추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아이들의 허리 건강과 성장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아동 척추측만증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센터는 동서대학교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 교실과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 사상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생 75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3명은 척추측만증이 의심돼 정밀진단을 받았고 특히 정밀검사를 실시한 학생들 가운데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져서 즉시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아동이 19명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10도 미만의 각도는 측만증으로 보지 않고 45도 이상은 수술을 고려해야 할 중증 척추측만증이다. 10도 이상의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자세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척추질환으로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 정상적인 척추는 뒤에서 봤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는 대개 알파벳 S모양으로 휘어있다. 성인의 경우 대부분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나 비교적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지만,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진단이 힘들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척추가 휘어져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눈에 띄게 달라진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다.
청소년기에 척추가 휘어버리면 올바른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특히 키가 자라는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척추측만증은 간단한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방사선 사진을 통해 척추의 모양과 휘어진 정도를 확인해 척추측만증을 진단한다. 그 외에도 양측 어깨높이의 차이, 가슴크기의 차이, 전방굴곡검사, 골반높이 혹은 다리길이의 차이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더 이상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하고,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여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폐 기능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신경학적 이상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시행하며 휘어진 척추로 인해 달라진 자세를 개선하는 치료도 함께 실시해야한다.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이성용 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과 청소년은 한창 키가 자라는 시기에 야외활동이 적은 대신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척추주변 근육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발병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국 척추측만증으로 인해서 다시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조기 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소장은 “만약 척추의 휜 각도가 적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재활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평소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수영 등 운동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도 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온 종합병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동서대학교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교실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장비와 시설을 정비, 소아재활치료센터를 확장 개설할 예정이다.
부산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센터는 동서대학교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 교실과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 사상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생 75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3명은 척추측만증이 의심돼 정밀진단을 받았고 특히 정밀검사를 실시한 학생들 가운데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져서 즉시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아동이 19명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10도 미만의 각도는 측만증으로 보지 않고 45도 이상은 수술을 고려해야 할 중증 척추측만증이다. 10도 이상의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자세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척추질환으로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 정상적인 척추는 뒤에서 봤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는 대개 알파벳 S모양으로 휘어있다. 성인의 경우 대부분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나 비교적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지만,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진단이 힘들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척추가 휘어져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눈에 띄게 달라진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다.
청소년기에 척추가 휘어버리면 올바른 성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특히 키가 자라는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척추측만증은 간단한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방사선 사진을 통해 척추의 모양과 휘어진 정도를 확인해 척추측만증을 진단한다. 그 외에도 양측 어깨높이의 차이, 가슴크기의 차이, 전방굴곡검사, 골반높이 혹은 다리길이의 차이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더 이상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하고,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여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폐 기능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신경학적 이상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시행하며 휘어진 척추로 인해 달라진 자세를 개선하는 치료도 함께 실시해야한다.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이성용 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과 청소년은 한창 키가 자라는 시기에 야외활동이 적은 대신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척추주변 근육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발병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국 척추측만증으로 인해서 다시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조기 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소장은 “만약 척추의 휜 각도가 적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물리치료나 운동치료, 재활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평소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수영 등 운동을 통해 허리근력을 강화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도 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온 종합병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동서대학교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교실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장비와 시설을 정비, 소아재활치료센터를 확장 개설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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