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적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더욱 ‘효과적’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6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송모(35세)씨는 햄버거나 피자 같은 인스턴트식품만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반찬으로 식단을 짜도 몇 숟가락만 먹으면 도리질을 치는 통에 속상하기만 하다.
무작정 굶기는 방법도 써봤지만 아이의 입맛은 변하지 않았다. 걱정이 된 송씨는 아이에게 좋다는 종합비타민제라도 사서 먹여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주는 한 프로그램에서 자주 다뤄지는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밥을 멀리하는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주로 인스턴트식품처럼 고열량이지만 영양가가 없는 음식을 좋아하거나 과자류, 콜라 등 단 음식을 가까이 한다.
고열량 저영양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비만의 가능성이 커질 뿐 아니라 성장도 더뎌질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아이들은 반드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무기질 등 고른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은정 교수는 “밥을 잘 안 먹는 대부분의 원인은 질병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으며 영양제를 먹인다고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므로 무조건 비타민 영양제를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비타민은 적절한 음식 섭취를 통해 1일 권장량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체내에 축적돼 오히려 과잉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심은정 교수는 “성장이 빠른 시기인 아이들에게는 열량, 단백질 및 무기질의 필요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정상 어린이의 대부분은 질적으로 충분한 양의 음식을 공급해주면 자기 성장, 발육에 필요한 양을 적절하게 섭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 상태이거나 성장 및 발육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는 영양제 복용보다 건강하고 영양학적 균형이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다”고 조언했다.
무작정 굶기는 방법도 써봤지만 아이의 입맛은 변하지 않았다. 걱정이 된 송씨는 아이에게 좋다는 종합비타민제라도 사서 먹여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주는 한 프로그램에서 자주 다뤄지는 사례 중 하나가 바로 밥을 멀리하는 경우다. 이런 아이들은 주로 인스턴트식품처럼 고열량이지만 영양가가 없는 음식을 좋아하거나 과자류, 콜라 등 단 음식을 가까이 한다.
고열량 저영양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비만의 가능성이 커질 뿐 아니라 성장도 더뎌질 수 있기 때문에 성장기의 아이들은 반드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무기질 등 고른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다.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은정 교수는 “밥을 잘 안 먹는 대부분의 원인은 질병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으며 영양제를 먹인다고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므로 무조건 비타민 영양제를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비타민은 적절한 음식 섭취를 통해 1일 권장량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으며 필요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하게 되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체내에 축적돼 오히려 과잉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심은정 교수는 “성장이 빠른 시기인 아이들에게는 열량, 단백질 및 무기질의 필요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정상 어린이의 대부분은 질적으로 충분한 양의 음식을 공급해주면 자기 성장, 발육에 필요한 양을 적절하게 섭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 상태이거나 성장 및 발육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는 영양제 복용보다 건강하고 영양학적 균형이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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