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미국 청소년 25명중 1명 '자살' 기도

pulmaemi 2013. 1. 10. 10:19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미국내 10대 청소년 25명중 1명 가량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정신의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0대 청소년들의 자살 기도율이 성인에서의 자살 기도와 자살 충동율과 비슷 청소년기가 특히 자살에 취약한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6500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12% 약간 넘는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4%가량이 자살을 계획하거나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살을 생각했거나 기도한 청소년 대부분이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알콜 중독이나 약물 중독 같은 정신장애를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상이 자살 행동을 했을 시 이미 치료중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자살은 10-24세 연령의 청소년에서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연 간 4600명 가량이 자살을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비록 여학생들이 자살을 더 많이 기도하지만 실제로는 남학생들이 총 같은 치명적인 방법을 잘 사용하여 실제 자살율은 더 높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부모들이 청소년들과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좋고 우울증 같은 것에 대해 자녀와 상의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