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만 명당 진료인원 남자 661명, 여자 923명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 사이 약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피부신경을 약하게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며 가장 흔한 피부증상이다. 이는 습진성 피부염, 두드러기, 물집피부염, 옴, 편평태선, 균상 식육종 등에 동반돼 나타난다.
그중 노인 가려움증이나 겨울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가 원인이다. 가려움증은 전신 질환과 동반돼 나타나기도 하는데 당뇨병, 담도폐쇄성질환, 혈액 암, 악성 종양, 요독증, 갑상샘 기능 부전, 임신, 폐경 등의 내분비 불균형 상태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피부 및 피하조직의 질환으로 분류되는 ‘가려움증’의 진료인원은 2006년 28만7000명에서 2011년 39만 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했다.
남성은 2006년 11만9000명에서 2011년 16만4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16만7000명에서 2011년 22만6000천명으로 연평균 6.2% 늘어났다.
2011년 기준으로 볼 때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남성이 전체 환자의 42.1%, 여성은 57.9%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를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 비율을 보면 2011년 기준 50대가 16.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0대 14.6%, 60대 14.2%, 70대 13.3%, 30대 13.1% 순이었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남 3304명, 여 2009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70대(2151명)와 60대(1428명)가, 여성도 70대(1991명)와 60대(13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성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남성 보다 여성이 많았고 60대 이상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노인들에게서 가려움증이 유독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피부 건조증이 나이가 많을수록 심해지므로 노인 환자가 많다. 또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전신 질환들도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환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서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차이를 보였다.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전북으로 2011년을 기준으로 1051명이 진료를 받았고 전남 992명, 제주 987명가 뒤를 따랐다.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 추이의 경우 ‘가려움증’ 질환의 최근 6년간 건강보험 진료비와 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진료비는 2006년 106억 원에서 2011년 186억 원, 급여비는 2006년 76억 원에서 2011년 130억 원으로 각각 1.8배(연평균 11.9%), 1.7배(연평균 11.3%) 증가했다.
조남준 교수는 “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장벽 기능을 호전시켜줘야 한다.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 자극 물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쉽게 피부 안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표피 수분손실은 피부장벽 기능을 반영하는데 이는 밤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밤에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의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피부신경을 약하게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며 가장 흔한 피부증상이다. 이는 습진성 피부염, 두드러기, 물집피부염, 옴, 편평태선, 균상 식육종 등에 동반돼 나타난다.
그중 노인 가려움증이나 겨울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가 원인이다. 가려움증은 전신 질환과 동반돼 나타나기도 하는데 당뇨병, 담도폐쇄성질환, 혈액 암, 악성 종양, 요독증, 갑상샘 기능 부전, 임신, 폐경 등의 내분비 불균형 상태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피부 및 피하조직의 질환으로 분류되는 ‘가려움증’의 진료인원은 2006년 28만7000명에서 2011년 39만 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했다.
남성은 2006년 11만9000명에서 2011년 16만4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16만7000명에서 2011년 22만6000천명으로 연평균 6.2% 늘어났다.
2011년 기준으로 볼 때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남성이 전체 환자의 42.1%, 여성은 57.9%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를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 비율을 보면 2011년 기준 50대가 16.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0대 14.6%, 60대 14.2%, 70대 13.3%, 30대 13.1% 순이었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남 3304명, 여 2009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70대(2151명)와 60대(1428명)가, 여성도 70대(1991명)와 60대(13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성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남성 보다 여성이 많았고 60대 이상은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노인들에게서 가려움증이 유독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피부 건조증이 나이가 많을수록 심해지므로 노인 환자가 많다. 또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전신 질환들도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진료를 받은 환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서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차이를 보였다.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전북으로 2011년을 기준으로 1051명이 진료를 받았고 전남 992명, 제주 987명가 뒤를 따랐다.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 추이의 경우 ‘가려움증’ 질환의 최근 6년간 건강보험 진료비와 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진료비는 2006년 106억 원에서 2011년 186억 원, 급여비는 2006년 76억 원에서 2011년 130억 원으로 각각 1.8배(연평균 11.9%), 1.7배(연평균 11.3%) 증가했다.
조남준 교수는 “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장벽 기능을 호전시켜줘야 한다.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 자극 물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쉽게 피부 안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표피 수분손실은 피부장벽 기능을 반영하는데 이는 밤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밤에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를 밀폐시키면 야간의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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