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어깨통증,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pulmaemi 2012. 11. 26. 11:26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뭉친 근육 풀어주자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어깨가 싸한 느낌이 들며 통증과 함께 결리는 느낌. 우리는 흔히 이것은 ‘담’이라고 표현한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한번쯤은 어깨에 바짝 긴장이 되면서 힘을 주는 바람에 고통스러운 이 ‘담’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담이란 쉽게 말해 근육에 생기는 통증으로 근육통과 같은 의미로 이는 다양한 질병이나 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증상이다. 이는 주로 어깨에서 느껴진다고 생각하지만 전신의 근육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에 따르면 이 담은 보통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수축하게 된 경우 근육뭉침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나 등은 일상생활 중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요즘은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거나 하는 등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근육 뭉침 증상이 잘 생길 수 있다는 것.

◇ 뻐근한 어깨, 시원하게 풀고싶다

뻐근한 근육은 무엇보다 근육통이 발생한 원인요소를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아야하고 휴식이 필요하다면 그만큼 휴식을 가져야 한다.

박 교수는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서는 근육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마사지 등이 도움이 된다. 심할 경우 의료진의 진료 후 필요한 경우 주사요법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근육통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거나 따뜻한 찜질팩도 도움이 된다. 해당 부위를 살살 문질러주는 것도 마사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대 이때 강도를 너무 세게하면 멍이 들 뿐만 아니라 근육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