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천식 호흡 안 하려면 생후 6-12개월 사이 생선 먹여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 처음으로 생선을 먹은 아이들이 생후 1년 후 혹은 생후 6개월 이전 생선을 처음 먹은 아이들 보다 향후 천식 유사 증상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네널란드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7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생선 속 일부 지방산에 일찍 노출되는 것이 천식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에 걸친 이번 연구에서 1281명이 생후 첫 6개월 동안 생선을 먹엇으며 5498명이 이 후 6개월 동안 먹었고 431명은 1세가 될 시 까지 생선을 먹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생후1년이 될 시 까지 생선을 먹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중 40-45%가 아이들이 쌕쌕거리는 천명 호흡을 한 반면 생후 6-12개월 사이 먹은 아이들 중에는 30%만이 이 같은 호흡을 했다.

반면 생후 6개월 이전 생선을 처음 먹은 아이들은 생후 1년 후 처음 먹은 아이들 만큼 천명 호흡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영아기 특정 기간 동안 생선을 먹는 것이 향후 천식의 주증상인 쌕쌕거리는 호흡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앗지만 과거 연구결과 처럼 천식 예방과 연관성이 있음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