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자극하는 커피와 탄산음료 섭취 자제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일주일에 1~2회는 술을 마신다는 직장인 김모(27세·여)씨는 술의 종류를 고를 때도 유독 맥주는 피하는 습관이 생겼다. 소주보다 자주,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기 때문에 그만큼 화장실을 자주 찾게 돼 불편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며칠 전 어쩔 수 없이 맥주 500cc 두 잔을 마신 김씨는 술자리가 끝나고 귀가 길에 버스를 타기 전 바로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가던 도중 급하게 버스를 세워 내려야만 했다.
김씨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찾는데 애를 먹은 경우가 흔하다면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국제 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인 요절박이 있으면서 빈뇨와 야간뇨가 동반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무서운 병은 아니지만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불편감, 수치심, 자신감 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한 질병이다.
가톨릭대학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란 방광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으로 이는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행동치료, 수술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 평소 본인의 배뇨 습관 중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는 행동요법이 선행돼야 한다. 대표적인 행동치료 방법으로는 ‘소변 참기’가 있는데 이는 소변이 마렵더라도 30~60분 정도 일부러 참았다가 화장실에 가는 것이다.
식습관 개선 또한 중요한데 인공감미료, 착색제, 방부제, 구연산 등 방광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는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효과 외에도 방광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커피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김세웅 교수는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영·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증세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며칠 전 어쩔 수 없이 맥주 500cc 두 잔을 마신 김씨는 술자리가 끝나고 귀가 길에 버스를 타기 전 바로 화장실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가던 도중 급하게 버스를 세워 내려야만 했다.
김씨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요의를 느끼고 화장실을 찾는데 애를 먹은 경우가 흔하다면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국제 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인 요절박이 있으면서 빈뇨와 야간뇨가 동반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 방광증후군은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무서운 병은 아니지만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불편감, 수치심, 자신감 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해결책이 필요한 질병이다.
가톨릭대학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란 방광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으로 이는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행동치료, 수술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 평소 본인의 배뇨 습관 중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는 행동요법이 선행돼야 한다. 대표적인 행동치료 방법으로는 ‘소변 참기’가 있는데 이는 소변이 마렵더라도 30~60분 정도 일부러 참았다가 화장실에 가는 것이다.
식습관 개선 또한 중요한데 인공감미료, 착색제, 방부제, 구연산 등 방광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있는 탄산음료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 효과 외에도 방광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커피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김세웅 교수는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영·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증세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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