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배뇨장애가 있었다면 급성요폐 등 더 심해질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김씨(남·61)는 요즘 들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었으며 평소와 달리 잠을 자는 중간에 소변을 봐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씨는 나이가 들어 그렇다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어느 날 김씨는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지만 막상 소변이 나오지 않고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의사로부터 전립선 비내로 인한 요폐증 진단을 받았다.
한파가 몰려오기 전이나 점점 날씨가 추워지자 소변을 제대로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배뇨장애 환자들이 늘고 있다. 날이 추워질수록 그들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며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을 더 자주 느끼곤 한다.
도대체 날씨가 배뇨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지 둘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마려워도 나오지 않거나
인체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체내 교감신경자극이 증가하면서 피하에 분포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보존한다. 이에 피부로부터의 발한은 감소하게 되고 자연히 체내의 수분이 콩팥을 통해 방광에 저장된다.
다시 말해 날이 추우면 땀이 아닌 소변으로 배출돼 그만큼 소변양이 증가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만약 평소에 빈뇨나 야간뇨 등이 있는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변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배뇨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전립선비대증 및 배뇨곤란이 있었던 노인 남성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소변이 더 안 나올 수 있다. 날씨가 추워 피부를 비롯한 체내 장기의 교감신경을 자극받고 이로 인해 전립선내부의 교감신경수용체도 자극을 받아 전립선이 수축해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된다.
따라서 평소 배뇨곤란 증상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노출이 되면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길 위험률 높아진다.
◇ 중·장년층은 특히 증상 무시하면 안 돼
갑자기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배뇨장애를 노화현상으로 여기거나 부끄러워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이나 전립선비대증, 복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추위에 배뇨장애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급성요폐 및 방광의 이차적인 변성으로 인해 압력이 높아지면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또한 급성 요폐나 요실금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비뇨기과 오미미 교수는 “평소 예방을 위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급격한 체온의 변화가 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양의 음주나 감기약의 복용은 배뇨곤란을 악화시키며 급성요폐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어느 날 김씨는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지만 막상 소변이 나오지 않고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의사로부터 전립선 비내로 인한 요폐증 진단을 받았다.
한파가 몰려오기 전이나 점점 날씨가 추워지자 소변을 제대로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배뇨장애 환자들이 늘고 있다. 날이 추워질수록 그들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며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증상을 더 자주 느끼곤 한다.
도대체 날씨가 배뇨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지 둘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마려워도 나오지 않거나
인체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체내 교감신경자극이 증가하면서 피하에 분포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보존한다. 이에 피부로부터의 발한은 감소하게 되고 자연히 체내의 수분이 콩팥을 통해 방광에 저장된다.
다시 말해 날이 추우면 땀이 아닌 소변으로 배출돼 그만큼 소변양이 증가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만약 평소에 빈뇨나 야간뇨 등이 있는 사람들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변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배뇨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전립선비대증 및 배뇨곤란이 있었던 노인 남성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소변이 더 안 나올 수 있다. 날씨가 추워 피부를 비롯한 체내 장기의 교감신경을 자극받고 이로 인해 전립선내부의 교감신경수용체도 자극을 받아 전립선이 수축해 소변이 잘 안 나오게 된다.
따라서 평소 배뇨곤란 증상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노출이 되면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길 위험률 높아진다.
◇ 중·장년층은 특히 증상 무시하면 안 돼
갑자기 소변량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배뇨장애를 노화현상으로 여기거나 부끄러워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이나 전립선비대증, 복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추위에 배뇨장애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급성요폐 및 방광의 이차적인 변성으로 인해 압력이 높아지면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 또한 급성 요폐나 요실금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비뇨기과 오미미 교수는 “평소 예방을 위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급격한 체온의 변화가 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양의 음주나 감기약의 복용은 배뇨곤란을 악화시키며 급성요폐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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