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당뇨병 환자, 현재 대비 약 2배 증가 예상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한민국 당뇨병 대란이 현실로 드러났다.
8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로 변해감에 따라 2050년도 예상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여의도 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71년 당뇨병 유병률은 1.5% 였으나 2010년에는 10.1%로 약 40년 사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연도별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 2005년 9.1%, 2010년 10.1%로 증가추이에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50년의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유병률은 이처럼 높은 반면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데 낮은 당뇨병 인지율은 낮은 치료율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젊은 성인은 당뇨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마 자기가 당뇨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수년간 당뇨병이 진단되지 않고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간혹 진단 당시 이미 당뇨병성 합병증이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고 말했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아는 경우는 대다수(83%)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몰랐던 경우(새로 진단받은 경우)를 포함할 경우 환자 중 62%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기본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예방과 진단, 질환에 대한인식에 이르기까지 당뇨병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높은 혈당(고혈당)이 방치되거나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모든 부분, 특히 신경과 혈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몸 안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는 식습관, 운동 등에 대한 철저한 조절이 절실히 요구되며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에 대한 부담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비해 환자들의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에 대한 낮은 인지율은 치료율과 혈당조절율에도 영향을 끼쳐 당뇨병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과 낮은 인지율, 치료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이는 국가 경제 및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 부족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8일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로 변해감에 따라 2050년도 예상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여의도 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71년 당뇨병 유병률은 1.5% 였으나 2010년에는 10.1%로 약 40년 사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연도별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 2005년 9.1%, 2010년 10.1%로 증가추이에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50년의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뇨병 유병률은 이처럼 높은 반면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데 낮은 당뇨병 인지율은 낮은 치료율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젊은 성인은 당뇨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마 자기가 당뇨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수년간 당뇨병이 진단되지 않고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간혹 진단 당시 이미 당뇨병성 합병증이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고 말했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아는 경우는 대다수(83%)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몰랐던 경우(새로 진단받은 경우)를 포함할 경우 환자 중 62%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기본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예방과 진단, 질환에 대한인식에 이르기까지 당뇨병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높은 혈당(고혈당)이 방치되거나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모든 부분, 특히 신경과 혈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몸 안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는 식습관, 운동 등에 대한 철저한 조절이 절실히 요구되며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에 대한 부담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비해 환자들의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에 대한 낮은 인지율은 치료율과 혈당조절율에도 영향을 끼쳐 당뇨병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과 낮은 인지율, 치료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이는 국가 경제 및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 부족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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