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수술 하지 않아도 되지만 수면무호흡증 등 동반되면 수술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흔히 목이 아프다는 말을 대신해 ‘편도가 부었다’라는 말을 쓰는데 편도는 ▲구개편도 ▲인두편도 ▲이관편도 ▲설편도 등 4가지로 나뉜다.
이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편도란 구개편도로 입안 양쪽에 위치하는 것을 말하며 인두편도는 아데노이드라고도 칭하며 코 안의 가장 깊숙한 뒤편에 위치해 있다. 또 아데노이드 옆 이관주위에 위치하는 이관편도와 혀뿌리에 위치하는 설편도가 있다.
이러한 편도에서는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하는 B림프구가 만들어진다. 이는 우리 몸의 일차적인 면역조직의 하나로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병원균을 인식해 몸의 방어체계를 작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편도조직이 매우 비대해지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유발한다. 또 코막힘으로 인해 장기간 입으로 호흡하게 돼 치열이 불규칙해지고 얼굴이 길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편도가 크다고 꼭 수술? ‘NO’
편도가 크다고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구개편도는 5세경에 그 크기가 가장 크고 12~13세 이후 크기가 작아져 대부분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아데노이드의 경우 3세에 가장 크다가 점차 작아져 7세 이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소아에서 자주 관찰되는 구개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편도의 비대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이 힘든 경우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에는 깊은 수면을 할 수 없어 낮에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성장장애도 초래될 수 있으므로 수술을 받는 편이 좋다.
편도가 크지 않아도 연3회 이상 급성 편도염이 매년 반복되거나 편도주위 농양이 있었던 경우, 악성을 의심할 수 있는 비대칭적 편도비대가 있는 경우에 편도수술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비부비동염이 있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재발하는 경우, 심한 코막힘으로 늘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에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수술 후 출혈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요망
편도 절제술 이후 가장 흔히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수술 후 출혈을 들 수 있다. 수술 후 출혈은 첫 24시간 안에 발생하는 일차 출혈과 7일 내지 10일 사이에 발생하는 이차 출혈로 나뉜다.
이때 대부분의 일차 출혈은 부적절한 수기와 불충분한 지혈로 인해 수술 후 첫 12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첫 12시간의 주의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이차 출혈은 수술창의 가피가 떨어져 나간다거나 감염이 생기는 경우, 딱딱한 음식물을 먹고 상처가 생긴 경우, 진통소염제의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이태훈 교수는 “특히 소아에서는 수술 후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게 해 출혈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만약 경한 출혈이 있다면 피를 삼키지 말고 입으로 뱉어내도록 해 양과 성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수술 후 2주까지는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식은 죽을 먹는 게 좋다. 더불어 퇴원 후 출혈이 있거나 선혈을 토할 경우 즉시 수술 받은 병원을 찾거나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편도란 구개편도로 입안 양쪽에 위치하는 것을 말하며 인두편도는 아데노이드라고도 칭하며 코 안의 가장 깊숙한 뒤편에 위치해 있다. 또 아데노이드 옆 이관주위에 위치하는 이관편도와 혀뿌리에 위치하는 설편도가 있다.
이러한 편도에서는 면역글로불린을 생성하는 B림프구가 만들어진다. 이는 우리 몸의 일차적인 면역조직의 하나로 코나 입으로 들어오는 병원균을 인식해 몸의 방어체계를 작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편도조직이 매우 비대해지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유발한다. 또 코막힘으로 인해 장기간 입으로 호흡하게 돼 치열이 불규칙해지고 얼굴이 길어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편도가 크다고 꼭 수술? ‘NO’
편도가 크다고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구개편도는 5세경에 그 크기가 가장 크고 12~13세 이후 크기가 작아져 대부분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 아데노이드의 경우 3세에 가장 크다가 점차 작아져 7세 이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소아에서 자주 관찰되는 구개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편도의 비대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이 힘든 경우라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에는 깊은 수면을 할 수 없어 낮에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성장장애도 초래될 수 있으므로 수술을 받는 편이 좋다.
편도가 크지 않아도 연3회 이상 급성 편도염이 매년 반복되거나 편도주위 농양이 있었던 경우, 악성을 의심할 수 있는 비대칭적 편도비대가 있는 경우에 편도수술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비부비동염이 있거나 삼출성 중이염이 재발하는 경우, 심한 코막힘으로 늘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에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수술 후 출혈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요망
편도 절제술 이후 가장 흔히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수술 후 출혈을 들 수 있다. 수술 후 출혈은 첫 24시간 안에 발생하는 일차 출혈과 7일 내지 10일 사이에 발생하는 이차 출혈로 나뉜다.
이때 대부분의 일차 출혈은 부적절한 수기와 불충분한 지혈로 인해 수술 후 첫 12시간 이내에 발생하므로 첫 12시간의 주의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이차 출혈은 수술창의 가피가 떨어져 나간다거나 감염이 생기는 경우, 딱딱한 음식물을 먹고 상처가 생긴 경우, 진통소염제의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이태훈 교수는 “특히 소아에서는 수술 후에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게 해 출혈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만약 경한 출혈이 있다면 피를 삼키지 말고 입으로 뱉어내도록 해 양과 성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수술 후 2주까지는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식은 죽을 먹는 게 좋다. 더불어 퇴원 후 출혈이 있거나 선혈을 토할 경우 즉시 수술 받은 병원을 찾거나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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