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편두통을 앓는 아이들이 이 같은 증상이 없는 아이들 보다 학업능이 낮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5-12세 연령의 총 5671명의 브라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편두통을 앓는 아이들이 이 같은 두통을 앓지 않는 아이들 보다 학업능이 낮을 가능성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서적 학대나 신체적 학대 그리고 성적 학대를 포함한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이 향후 만성 편두통 같은 잦은 두통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청소년 여아들이 두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편두통을 앓는 아이들이 학업능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이들 중 0.6%가 한 달에 15일 이상 발병하는 만성편두통을 앓고 9%는 간헐적 편두통, 17.6%는 편두통의 진단기준을의 하나를 제외한 모든 기준을 충족하면서 다른 어떤 두통 질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편두통의 가능성이 높은 두통을 앓는 가운데 연구결과 편두통과 아이들 학업능 저하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편두통이 오래 되고 증상이 더 심하고 만성적일 수록 학업능 저하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4명중 1명 가량이 편두통 양상의 두통을 가지고 있는 바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 같은 두통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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