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2~3회 진통제 찾는다면 ‘약물남용두통’ 의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특이한 우리 주변 이웃을 소개해주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최근 피로회복제와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는 노병용씨를 소개했다. 노 씨는 하루 평균 피로회복제 15병과 진통제 10알 가량을 30년간 복용하고 있었다.
다행히 건강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노 씨처럼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는 경우, 특히 두통에 의한 섭취가 많은 진통제는 장기 복용 시 가장 치료하기 힘들다는 약물남용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뇌신경혈관계가 과다 흥분돼 ‘지끈’
일반적으로 한쪽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고통이 따르면 ‘편두통’이라고 자가진단하기 쉽다. 하지만 양쪽 머리가 모두 아픈 경우에도 편두통일 수 있다.
편두통은 뇌신경혈관계가 과다 흥분돼 발생하는 두통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장기간 증상을 앓는 질환이다.
주로 햇빛이나 소음, 진한 향수나 담배 냄새, 특정 음식 섭취, 과도한 심리적 스트레스, 수면 시간의 변화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가량 많은데 이는 체내 호르몬 변화가 악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양제 교수는 “맥박 뛰듯이 쿵쿵거리면서 아프고 움직이면 머리가 흔들거리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그냥 자거나 누워서 쉬는 경우가 많다”며 “대개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는데 사람들은 흔히 체해서 머리가 아픈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 진통제가 부른 ‘약물남용두통’
전문의들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즉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고 더불어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진통제라면 복용을 장기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
조양제 교수는 “장기간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약물남용두통이라는 가장 치료하기 힘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나 에르고타민 성분의 약은 특히 피하는 것이 좋다”며 “약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을 관리하려면 악화 요인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카페인, 술, 조미료 같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건강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노 씨처럼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는 경우, 특히 두통에 의한 섭취가 많은 진통제는 장기 복용 시 가장 치료하기 힘들다는 약물남용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뇌신경혈관계가 과다 흥분돼 ‘지끈’
일반적으로 한쪽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고통이 따르면 ‘편두통’이라고 자가진단하기 쉽다. 하지만 양쪽 머리가 모두 아픈 경우에도 편두통일 수 있다.
편두통은 뇌신경혈관계가 과다 흥분돼 발생하는 두통으로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장기간 증상을 앓는 질환이다.
주로 햇빛이나 소음, 진한 향수나 담배 냄새, 특정 음식 섭취, 과도한 심리적 스트레스, 수면 시간의 변화 등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배가량 많은데 이는 체내 호르몬 변화가 악화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양제 교수는 “맥박 뛰듯이 쿵쿵거리면서 아프고 움직이면 머리가 흔들거리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환자들은 그냥 자거나 누워서 쉬는 경우가 많다”며 “대개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는데 사람들은 흔히 체해서 머리가 아픈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 진통제가 부른 ‘약물남용두통’
전문의들은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은 채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즉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고 더불어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진통제라면 복용을 장기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
조양제 교수는 “장기간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오히려 약물남용두통이라는 가장 치료하기 힘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나 에르고타민 성분의 약은 특히 피하는 것이 좋다”며 “약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편두통을 관리하려면 악화 요인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카페인, 술, 조미료 같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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