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미국내 중증 비만자수가 지난 십년 동안 7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 비영리리서치연구소인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연구팀이 '국제비만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지난 10년 사이 미국내 중증 비만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2000-2010년 사이 미국내 중증 비만율은 4%에서 7% 가량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5년 이후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중증 비만이 여전히 비만인 미국인중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내 성인 세 명중 한 명이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비만에 속하는 바 최근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국내 성인과 아이들에서 비만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중등도 비만자이다.
연구팀은 "미국내 비만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체질량지수 40 이상인 중증 비만율은 여전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커지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40 이상인 중증 비만인 경우 당뇨병과 일부 관절염,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고 이 같은 사람의 경우에는 비만 수술을 받을 대상이 되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고 이 같은 사람들은 취업도 어렵고 실직도 잘해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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