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의 이뇨작용, 칼슘공급 저해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최근 에너지음료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고카페인 음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청소년기는 성장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로 이 때 다량의 카페인 섭취는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 저하에도 영향을 끼친다.
◇ 청소년기 카페인이 ‘더’ 안 좋은 이유
카페인은 뇌혈관 확장 작용을 차단시켜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며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관지 천식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또 지방을 분해하거나 이뇨작용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성분이다.
특히 카페인의 중추신경 흥분 작용은 정신기능이나 감각기능, 운동기능을 일정 시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각성효과로 피로감이나 졸음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인 법.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초조감이나 불면증, 얼굴홍조 등을 야기하며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적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전체적인 흥분 작용으로 강직성 경련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성인에 비해 청소년기 카페인 섭취가 더욱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화여대 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는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에 대한 대응력이 낮아 성인이 몸속에서 카페인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5~6시간인데 비해 청소년은 이보다 짧다”며 “즉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청소년들 몸속에 더 오랜 시간 카페인이 머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남용할 경우 심장발작, 안절부절, 두통, 위통, 오심을 일으키고 현기증과 식욕감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는 뼈에 무기질이 침착하는 시기로 골 형성에 가장 중요한 때이다. 이 때 카페인은 칼슘공급을 막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서정완 교수는 “청소년기에 유제품보다 고카페인의 음료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의해 뼈로 가는 칼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성인이 된 후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고 강조했다.
◇ 중독성 강한 카페인의 ‘늪’
카페인은 그 성분이 든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습관성 중독이 강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 1일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기가 쉽다.
즉 가벼운 주전부리로 무심코 먹는 음료와 초콜릿 등 본인도 모르는 사이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식품 영양 표시는 카페인 함량을 업체 자율에 맡겨놓은 상태로 일일이 하루 권장 섭취량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카페인 함유 제품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와 초콜릿을 떠올리는데 이 밖에도 에너지음료나 콜라 등 탄산음료나 감기약, 두통약에도 일정량의 카페인 성분이 있으며 간과하기 쉬운 우롱차나 녹차, 홍차 등도 유의해야한다.
서정완 교수는 “카페인에 의한 각성효과는 오래가지 않고 의존하다 보면 오히려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며 “잠을 깨기 위해서는 방안의 환기를 통해 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오렌지, 귤 등의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청소년기 카페인이 ‘더’ 안 좋은 이유
카페인은 뇌혈관 확장 작용을 차단시켜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며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관지 천식에도 이롭게 작용한다. 또 지방을 분해하거나 이뇨작용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성분이다.
특히 카페인의 중추신경 흥분 작용은 정신기능이나 감각기능, 운동기능을 일정 시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각성효과로 피로감이나 졸음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인 법. 카페인의 과다 섭취는 초조감이나 불면증, 얼굴홍조 등을 야기하며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적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전체적인 흥분 작용으로 강직성 경련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성인에 비해 청소년기 카페인 섭취가 더욱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화여대 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는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에 대한 대응력이 낮아 성인이 몸속에서 카페인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5~6시간인데 비해 청소년은 이보다 짧다”며 “즉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청소년들 몸속에 더 오랜 시간 카페인이 머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남용할 경우 심장발작, 안절부절, 두통, 위통, 오심을 일으키고 현기증과 식욕감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는 뼈에 무기질이 침착하는 시기로 골 형성에 가장 중요한 때이다. 이 때 카페인은 칼슘공급을 막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서정완 교수는 “청소년기에 유제품보다 고카페인의 음료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의해 뼈로 가는 칼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성인이 된 후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고 강조했다.
◇ 중독성 강한 카페인의 ‘늪’
카페인은 그 성분이 든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습관성 중독이 강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 1일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기가 쉽다.
즉 가벼운 주전부리로 무심코 먹는 음료와 초콜릿 등 본인도 모르는 사이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내 식품 영양 표시는 카페인 함량을 업체 자율에 맡겨놓은 상태로 일일이 하루 권장 섭취량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카페인 함유 제품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와 초콜릿을 떠올리는데 이 밖에도 에너지음료나 콜라 등 탄산음료나 감기약, 두통약에도 일정량의 카페인 성분이 있으며 간과하기 쉬운 우롱차나 녹차, 홍차 등도 유의해야한다.
서정완 교수는 “카페인에 의한 각성효과는 오래가지 않고 의존하다 보면 오히려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며 “잠을 깨기 위해서는 방안의 환기를 통해 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오렌지, 귤 등의 신선한 과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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