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뿐만 아니라 치간칫솔, 치실로 꼼꼼히 닦고 구강세정제로 살균까지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오복 중 하나라고 하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칫솔질이 중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칫솔질이 아닌 잘못된 방식으로 이를 닦아 오히려 치아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것.
이에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과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치약을 칫솔의 1/3정도 잇솔 사이에 들어가도록 짜준다. 이때 칫솔은 초극세모의 부드러운 칫솔로 하는 게 잇몸이나 치아표면에 손상을 적게 준다. 치약의 경우 구강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해주는 살균성분이 함유된 치약으로 고른다.
칫솔질은 입안에 노출된 모든 치아의 표면을 빠짐없이 닦아야 하는데 좌우가 아니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하며 치아의 경사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닦는다. 이때 펜을 쥐듯 칫솔을 잡은 뒤 치주낭이 칫솔모가 들어가도록 살살 닦아준다.
입냄새의 원인인 혀도 꼼꼼히 잘 닦고 치약 속 합성계면활성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준다.
일차적인 칫솔질이 끝났으면 치간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도 닦아줘야 한다. 치간칫솔을 치아 사이에 천천히 넣은 뒤 2~3회 왕복한다. 치간겔을 사용하면 자극이 줄고 잇몸진정효과가 있다. 마무리로 구강세정제를 이용해 구강을 살균해준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닦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다.
또한 평소 단 음식은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이쑤시개 대신 치실사용을 습관화하도록 한다. 더불어 병마개 따기 등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치아착색, 입냄새, 구강암 등의 예방을 위해 금연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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