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잇몸병 앓는 사람 '건선' 발병 위험 54% 높아

pulmaemi 2012. 10. 5. 08:01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만성잇몸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건선이라는 피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만 타이페이의대 연구팀이 '영국피부과학저널'에 밝힌 2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잇몸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5년에 걸쳐 건선이 발병할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11만5365명이 잇몸질환을 앓은 가운데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은 같은 수의 사람들과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잇몸질환을 앓은 사람중에는 1082명이 5년에 걸쳐 건선이 발병한 반면 잇몸질환을 앓지 않은 사람중에는 단 706명에서 건선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흡연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인자의 영향을 보정하지 않은 등의 일부 한계점이 있어 확증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