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청소년들 운동 열심히 해야 정신 건강 *

pulmaemi 2012. 9. 28. 11:50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비단 신체 건강에만 이로운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VU 대학 의료센터 연구팀이 'Clinical 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밝힌 11-16세 연령의 총 7000명 이상의 네덜란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잘 하지 않거나 자신의 체형을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말랐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내재화 장애와 공격성이나 약물 중독 같은 외형화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청소년들은 정신 건강 장애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신의 몸에 대한 생각과 사회적 상호 작용 같은 일부 심리사회적 인자들이 신체 활동과 정신 건강간 연관성에 조금이라도 관여함이 분명하며 그 밖에 운동의 생리적 영향 같은 다른 인자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신체활동이 청소년들에 있어서 정신 건강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난 바 보건의료업에 종사하는 정책가및 기타 다른 사람들은 모두 이 점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