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정신건강에도 보건교사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
최근 보건교사들이 부족한 공립 초∙중∙고등학교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건교사가 없으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지방의 사립학교 특히 ‘심각’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립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은 67.2%, 9661개 학교에서 6493명의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국립의 경우 50개 학교에 36명의 보건교사가 근무해 72%의 배치율을 보였으며 사립은 1761개 학교에 971명, 배치율 55.1%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 배치율의 차이가 심했는데 서울은 공립학교 기준 98.2%의 학교에서 보건교사가 있었지만 제주의 경우 45.5%에 그쳤다. 제주 외에도 강원이 49.1%, 전남 49.3%, 충남 54.5% 순으로 낮은 배치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더불어 지방의 시립학교는 문제가 더 심각해 충남 시립학교의 경우 배치율이 단 6%에 그쳤으며 경남은 13.4%, 대전 26%로 나타났다. 국립과 공립, 사립을 통틀어 80% 이상의 보건교사 배치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단 3지역에 불과했다.
보건교사회 관계자는 “사립학교 같은 경우 재정상의 문제로 안 뽑는 경향이 있는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다면 보건교사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남도교육청 보건교사 배치 55.8%
이 중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교 954곳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532곳(55.8%)에 불과하다.
보건교사 배치율은 초등학교 67.9%, 중학교 40.3%, 고등학교 47.3%였다.
최근 5년간 보건교사 배치율 추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67~68%, 중학교 32~40%, 고등학교 44~47%로 수년째 큰 변화가 없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33조(초등학교 교원의 배치기준) 3항에는 ‘18학급 이상의 초등학교에서는 보건교사 1인을 둬야 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 수가 적은 군 단위의 소규모 학교일수록 보건교사 배치율은 낮다는 지적이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히 경남도가 적은 것이 아니라 재원이 없어서 교과부에 요청을 해도 지원이 안된다”고 말했다.
보건교사회 관계자는 “현재 보건교사가 우울, 자살, 왕따 같은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담당하고 있는데 학생의 복지를 위해서 모든 학급에 배치 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응급상황에서는 전문적 진료를 위해 보건교사가 필요하며 이를 충원하기 위해서는 교과부나 교육청 등이 TO를 늘린다든지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건교사들이 부족한 공립 초∙중∙고등학교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건교사가 없으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지방의 사립학교 특히 ‘심각’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립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은 67.2%, 9661개 학교에서 6493명의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국립의 경우 50개 학교에 36명의 보건교사가 근무해 72%의 배치율을 보였으며 사립은 1761개 학교에 971명, 배치율 55.1%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 배치율의 차이가 심했는데 서울은 공립학교 기준 98.2%의 학교에서 보건교사가 있었지만 제주의 경우 45.5%에 그쳤다. 제주 외에도 강원이 49.1%, 전남 49.3%, 충남 54.5% 순으로 낮은 배치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더불어 지방의 시립학교는 문제가 더 심각해 충남 시립학교의 경우 배치율이 단 6%에 그쳤으며 경남은 13.4%, 대전 26%로 나타났다. 국립과 공립, 사립을 통틀어 80% 이상의 보건교사 배치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단 3지역에 불과했다.
보건교사회 관계자는 “사립학교 같은 경우 재정상의 문제로 안 뽑는 경향이 있는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다면 보건교사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남도교육청 보건교사 배치 55.8%
이 중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교 954곳 가운데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532곳(55.8%)에 불과하다.
보건교사 배치율은 초등학교 67.9%, 중학교 40.3%, 고등학교 47.3%였다.
최근 5년간 보건교사 배치율 추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67~68%, 중학교 32~40%, 고등학교 44~47%로 수년째 큰 변화가 없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33조(초등학교 교원의 배치기준) 3항에는 ‘18학급 이상의 초등학교에서는 보건교사 1인을 둬야 한다’고 명시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 수가 적은 군 단위의 소규모 학교일수록 보건교사 배치율은 낮다는 지적이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별히 경남도가 적은 것이 아니라 재원이 없어서 교과부에 요청을 해도 지원이 안된다”고 말했다.
보건교사회 관계자는 “현재 보건교사가 우울, 자살, 왕따 같은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담당하고 있는데 학생의 복지를 위해서 모든 학급에 배치 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응급상황에서는 전문적 진료를 위해 보건교사가 필요하며 이를 충원하기 위해서는 교과부나 교육청 등이 TO를 늘린다든지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기자(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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