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아이들이 담석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카이저퍼머넌트연구소 연구팀이 'Pediatric Gastroenterology & Nutrition' 저널에 밝힌 10-19세 연령의 총 5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체중인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아이들과 청소년들에 비해 담석증이 발병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등도 비만인 경우에는 4배 중증 비만인 경우에는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사내 아이들 보다 여자아이들에서 담석증과 비만간 연관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량 비만과 중증 비만인 여자아이들은 담석증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6배, 8배 높은 반면 남자아이들은 각각 2배,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인 성인에서 담석증이 상대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인 반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 있어서 담석증 발병율은 매우 낮지만 비만 혹은 중증 비만인 아이들은 성인들 만큼 담석증 발병율이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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