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능력이 우수하고 행동장애가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히브리대학 연구팀이 'Family Psychology 저널'에 발표한 1515명의 11~16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히 한 부모및에서 자라거나 복합가족(stepfamily households)에서 자란 청소년들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구결과 부모가 이혼을 했거나 별거를 하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의 경우 조부모에 대해 더욱 편안하고 의지할 대상으로 여겼다.
또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대해 더 말을 많이 하고 조언을 들은 아이들일 수록 과잉행동이 덜 하고 정서장애가 덜했다.
연구팀은 모든 가정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정내 힘이 되는 존재이지만 특히 평탄하지 않은 가정에서는 더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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