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습관과 좋은 음식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전모(여·30)씨는 요즘 따라 더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걱정이다. 빗질을 할 때는 한 움큼씩 빠져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닌지 두렵기까지 하다.
전씨처럼 탈모로 걱정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병적인 탈모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탈모나 계절성 탈모는 습관 개선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 탈모를 예방하는 습관 9계명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은 바로 스트레스. 탈모도 예외는 아니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다시 또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인하대병원 피부과 신정현 교수에 따르면 탈모를 예방하는 습관으로는 ▲지나친 염색과 파마 삼가 ▲충분한 과일과 야채, 물 섭취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섭취 및 지나친 음주와 흡연 자제 ▲머리카락의 청결 유지 ▲머리감은 후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며 물기 완전 제거 ▲드라이어 사용 시 멀리서 뜨겁지 않은 바람 ▲머리는 마른 상태에서 끝부분부터 빗질 ▲추운 날 젖은 머리로는 외출 삼가 ▲정기적인 두피마사지 등이 있다.
◇ 탈모가 의심된다면 이 '음식' 추천
탈모 치료를 꼭 약으로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탈모를 예방하는 습관이 있듯이 탈모에 좋은 음식도 있기 마련.
신 교수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대로 지방을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모를 예방하는 좋은 음식으로는 두부, 우유, 치즈, 현미, 찹쌀, 계란 노른자, 녹차, 미역, 다시마, 김, 조개류, 새우류, 검은 콩, 검은깨, 토마토, 옥수수, 시금치, 쑥갓, 미나리, 파, 생강, 마늘, 구기자,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밤, 호두, 오렌지 등이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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