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신경세포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이는 방법이 규명됐다.
알즈하이머질환 발병 중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뇌 속 발생 뇌 세포 괴사와 신경세포간 화학적 신호전달을 손상시켜 결국 기억력 소실과 감정 변화, 논리력 장애가 유발된다.
1일 스페인 Centro Andaluz de Biología Molecular y Medicina Regenerativa (CABIMER) 연구팀이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Hes1 유전자의 상향 조절이 세포괴사를 포함 아밀로이드 베타가 신경세포에 미치는 악영향과 GABAergic 신호전달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 베타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연구결과 아마도 아밀로이드 베타가 신경성장인자의 정상 활성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 같은 신경성장인자의 작용중 하나가 다른 유전자 발현에 필요한 Hes1 이라는 전사인자 단백질 활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같은 인자가 없을 경우 뇌 속 GABAergic 신호전달이 줄어들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유전자 치료 요법을 사용 배양된 신경세포내 Hes1 의 양을 증폭시켰다.
결과적으로 직접적으로 혹은 세포 자체의 Hes1 을 상향 조절하는 NF-kB 단백질 활성을 통해 Hes1 를 증가시키는 것이 아밀로이드 베타의 해로움을 억제하고 신경세포 괴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NF-kB를 또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른 성장인자인 TGFb 역시 Hes1을 증가시켜 신경세포에 대한 아밀로이드 베타의 해로움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베타가 대개 수상돌기(dendrites)의 길이를 줄이고 신경세포의 GABAergic 연결을 줄이지만 이 같은 영향은 Hes1, NF-kB 와 TGFb 에 의해 완전히 억제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Hes1 에 있어서 NGF 혹은 TGFb 의 역할을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 진행을 억제 치료 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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