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한국 뇌 연구원’ 내에 청소년 정신건강 특화 연구조직 생긴다

pulmaemi 2012. 7. 26. 08:29

청소년 인터넷 중독, 우울증 등 연구∙치료 대책 마련 목적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한국 뇌 연구원’ 내에 청소년 정신 건강을 위한 연구조직이 운영될 전망이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교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특수 연구조직이 ‘한국 뇌 연구원’내에 설치돼 이르면 8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이 연구조직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에 대해 연구하며 원인과 예방책 및 총체적인 관련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국 뇌 연구원’은 국내 뇌 연구 분야의 중심기관 역할을 기대하며 정부 차원에서 설립하는 국가기관으로 각 분야별 뇌 연구와 뇌 기술 강화를 위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미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서 교수는 뇌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뇌 제어, 조절 및 이를 이용한 신산업 창출의 역할을 맡게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뇌 연구소 내에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연구조직을 두고 청소년 전문가 등도 배치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연구조직의 명칭과 구체적인 연구분야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