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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급성질환 원인 엔테로바이러스로 확인

pulmaemi 2012. 7. 11. 08:41

손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주의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캄보디아 중남부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엔테로바이러스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캄보디아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급성질환의 원인을 엔테로바이러스 71 형으로 발표함에 따라 해당 지역 여행자에게 여행 중 손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뇌염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발생건은 3개월~11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엔테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사례로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만 잘해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여행중 고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귀국시 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해외 감염병 발생정보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실시간 갱신되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사전에 동 사이트에서 발생지역과 예방요령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