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에는 한 명이 하는 것 보다 두 명이 하는 것이 결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일본 Kanazawa 대학 연구팀이 'Resuscitati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공장소에서 누눈가가 심장정지를 앓고 있을 경우 두 명 이상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병원 밖에서 심장정지를 겪은 5000명 이상 성인중 생존 가능성은 한 명이 심폐소생술을 했을 시 보다 두 명 이상이 했을때 2배 이상 높았다.
가령 한 명이 했을 시에는 1년 후 생존율이 3% 인데 비해 두 명과 세 명 이상이 했을 시에는 각각 4%, 6%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가정내에서의 경우에는 두 명 이상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한 명이 하는 것 보다 결과가 크게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발생한 심장마비 대부분은 주로 고령자나 병약자가 많은 반면 외부에서 심장마비가 발병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사람인 경우가 많은 것이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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