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들어가는 진료비(비급여 제외, 본인+보험자부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8년 진료비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진료비의 최다 증가는 입원의 경우 알츠하이머형 치매, 외래는 만성신부전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경우 지난 2007년 들어간 진료비는 919억원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1637억원으로 불과 1년만에 718억원이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78.3%로 최다 증가폭이다.
또 외래의 경우 만선신부전증에 들어가는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630억원에서 2008년 6639억원으로 17.9%(1009억원)가 증가했다.
이처럼 두질환이 진료비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노인인구의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65세이상 노인에게 들어간 총의료비는 10조490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5%(14,091억원) 증가하여 총진료비의 29.9%를 차지했다. 또 입원진료비의 38.6%, 외래진료비의 2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5조36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6%(2조7776억원) 증가했고, 그 중 건강보험급여비는 25조8073억원으로 나타났다.
입원진료비는 10조972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2.0%(1조1745억원), 외래진료비는 14조503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8%(9272억원), 약국비용은 9조561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6%(6759억원)로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