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알즈하이머질환' 당뇨병 연관성 규명

pulmaemi 2012. 6. 18. 16:1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알즈하이머질환과 당뇨병 발병간 유전적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알즈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진 바 없었으나 15일 미 연구팀이 '유전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잘 알려져 있는 알즈하이머 유전자가 인슐린 체내 처리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즈하이머질환은 사망후 부검을 통해서만 확증되는 질환으로 주된 병리 소견은 환자의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라는 점액성 플라크의 존재이다.

오래 전 부터 많은 연구팀들이 가족성향을 띄는 알즈하이머질환에서 아밀로이드 단백질 처리와 연관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 바 있는 바 뉴욕 City 시티대학 연구팀이 밝힌 선충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와 비슷한 유전자가 규명됐다.

연구결과 이 같은 유전자가 인슐린 생성과 가공과 연관된 인슐린 경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인체 대상의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