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정상 체중인 성인의 경우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버밍험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5666명을 대상으로 3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습관적으로 저녁에 여섯 시간 이하 잠을 자는 정상체중이면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중년과 고령 성인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체중이고 비만인 사람에서는 수면 시간이 짧은 것과 뇌졸중 증상 발병간에는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비만이나 수면장애호흡 같은 뇌졸중의 주 위험인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에서는 수면시간이 짧은 것이 뇌졸중 발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며 "수면시간이 짧은 것이 다른 전통적인 뇌졸중 위험인자의 전구인자로 일단 이 같은 전통적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면 부족 자체 보다는 더 뇌졸중 위험인자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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