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임신이 되기 이전 비만이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5~7세경 인지능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Maternal and Child Healt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전 건강한 체중을 가진 여성들 보다 임신이 되기 이전 비만이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5~7세경 수학과 독서능 검사를 통해 평가한 인지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임신 전 비만이 아이들에서 평균적으로 독서능 지수를 3 포인트 가량 낮추고 수학 점수 역시 2 포인트 가량 낮았다.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전 비만이 심장과 간, 췌장 같은 태아 장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들이 가임 연령의 여성 특히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들에게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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