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살 찌고 싶지 않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수면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 부족이 살 찌게 만드는 반면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살이 찌지 않고 마르게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604쌍의 일란성쌍둥이와 484쌍이 이란성쌍둥이를 대상으로 얼마나 오래 자느냐가 체질량지수에 영향일 미치는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을 변형시킬 수 있는지를 본 이번 연구결과 밤에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들이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 보다 더 마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체질량지수를 높게 만드는 유전적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밤에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유전적 인자가 체중 변이의 약 34%를 차지하는 반면 7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70%, 7-9시간 잠을자는 사람들은 6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전적 인자와는 별개로 환경적 인자 역시 체질량지수에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내 대사와 지방 저장, 배고픔, 포만감및 일부 다른 심리적 인자를 포함한 유전적 경로가 수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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