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잠재성 갑상선항진증(subclinical hyperthyroidism) 을 앓는 사람들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과 전체적인 사망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스위스 Lausanne 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또한 티로트로핀(thyrotropin.갑상선자극호르몬)이 0.10 mIU/L 이하일 시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성 갑상선항진증은 유리 티록신(free thyroxine; FT 4 )과 트리요드티로닌(triiodothyronine, T3)은 정상이면서 티로트로핀은 낮은 질환으로 이전 연구결과에 의하면 종종 증상이 없는 잠재성 갑상선항진증이 심혈관계와 연관 심박동수를 높이고 관상동맥질환과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후 진행된 연구들에서는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 온 바 평균 연령 59세의 5만267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구기간중 785명에서 심방세동이 발병하고 3653명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했으며 1896명이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포함한 총 8527건의 사망이 발생한 가운데 연구결과 잠재성 갑상선항진증이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전체적인 사망 위험을 모두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료를 통해 잠재성 갑상선항진증을 개선하는 것이 이 같은 위험들을 줄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보다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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