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기존 치료법 보다 부작용이 적은 조기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17일 런던 University College 병원 연구팀이 '란셋 종양학'지에 밝힌 41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표적화된 초음파 치료가 요실금과 발기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만 매 년 약 3만7000명의 남성들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 년 1만명 가량의 남성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반면 일부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아도 악화되지 않는다.
이 같은 암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이 같은 치료법은 전체 전립선을 대상으로 치료를 하는 바 이로 인해 주변 조직이 해를 입을 수 있고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중증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전립선위 암 세포의 작은 조각을 표적을 하는 고강도초음파종양치료술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에 대한 최초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치료 후 12개월 후 평가결과 이 같은 방법이 기존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적으면서 치료 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결과과 확증될 경우에는 조기 전립선암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이 향후 크게 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암 환자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 (0) | 2012.04.30 |
---|---|
유방암 환자 10명 중 6명, 동반질환 있어 (0) | 2012.04.30 |
'아스피린' 암도 예방 (0) | 2012.04.12 |
대장암, 예방하고 완치할 수 있는가? (0) | 2012.03.30 |
항암치료의 이모저모, 치료제 따라 부작용 천차만별 (0) | 2012.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