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최근 발표된 일부 연구결과와는 달리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한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영국 Urology International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양성전립선비대증이 규칙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남성에서 덜 흔히 발병한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로 양성전립선비대증이 염증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어 비스테로이등성진통소염제가 전립선비대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미국의 경우에는 매 년 약 450만며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바 2006년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스테로이등성진통소염제가 전립선비대증을 일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5-74세 연령의 총 4711명 남성을 대상으로 9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31% 가량이 새로이 양성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 시작 당시 규칙적으로 비스테로이등성진통소염제를 복용해온 남성들에서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비스테로이드성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비대증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최종 확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간에 걸친 확증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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