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적당한 음주가 심장마비를 앓은 남성에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5만1529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처음으로 심장마비를 앓은 후 생존한 남성중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이나 기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처음으로 심장마비를 앓은 후 생존한 남성중 장기간에 걸쳐 하루 두 잔 가량 술을 마신 남성들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남성들 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2%,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심장마비 후 생존한 남성에서 장기간에 걸친 적당한 음주가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낮춤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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