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식사중 칼슘이나 물을 너무 적게 섭취하거나 염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고령 여성들이 신장결석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비뇨기과학저널'에 밝힌 50-70대 7만80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슘이나 수분 섭취를 늘림에 따라 신장 결석 발병 위험은 낮아지는 반면 염분 섭취를 높일 경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결석은 소변이 수분에 의해 희석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양의 칼슘과 요산, 옥살레이트 같은 결석 생성 물질을 함유할 시 발병한다.
신장결석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수분 섭취를 줄여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희석시켜야 한다고 오랫 동안 알려져 왔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과도한 염분으로 인해 소변내 칼슘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반면 대부분의 신장 결석은 칼슘을 함유하는 바 전에는 칼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어져 왔지만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매일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신장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결석을 예방하는 현명한 방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연구 시작 당시 칼슘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 여성들이 신장결석이 발병할 위험이 하위 20% 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수분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 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염분 섭취를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 보다 신장 결석이 발병할 위험이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장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유제품 섭취를 통해 칼슘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며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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