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저소득층 자녀, 53% 할인가로 인터넷 이용

pulmaemi 2012. 2. 10. 07:52

교육과학기술부-인터넷서비스 사업자간 협약식 개최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저소득층 자녀에게 인터넷 통신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공동지원과 교육기회 균등 제공을 위해 KT, SK브로드밴드, LGU+ 등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와 9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교과부 김종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KT 계승동 홈 세일즈 본부장, SKB 이정호 영업본부장, LGU+ 김영수 신유통영업담당이 대표로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는 2012년 1월1일부터 2014년 말 협약기간 중 공식가격 대비 53% 할인한 가격으로 최고 속도의 인터넷서비스를 저소득층 자녀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교과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인터넷 통신비를 지난 협약보다 1100원 인하된 1만7600원에 23만명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초·중·고 재학 중인 저소득층 자녀로 지원신청 수요조사 후 예산범위 내에서 학교별 지원 인원 배정하며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대상자 선정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주요 3사의 참여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이용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사이버가정학습, EBS수능강의 등 e러닝 시스템의 활용을 통해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예산 및 지원대상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6일 발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게임‧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이러닝의 올바른 활용을 향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