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매일 마시는 것이 혈관장애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General Internal Medicine'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뇌졸중과 심장마비, 혈관 괴사 같은 혈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레귤라 청량음료를 적당량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은 혈관장애 발병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인구가 급증하며 인공감미료가 든 청량음료가 칼로리 함량이 적어 당분이 든 음료에 대한 대안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다이어트 청량음료가 장기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다이어트 청량음료과 레귤라 청량음료 섭취가 뇌졸중과 심근경색및 혈관괴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25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혈관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에서 주 당 6번 사이 심하지 않게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과 레귤라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에서는 혈관장애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매일 다이어트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이 혈관장애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기전은 불확실한 바 추가 연구를 통해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지방간 '섬유화' 예방 (0) | 2012.02.07 |
---|---|
전남도, 항암효과 ‘꽃송이버섯’ 대량생산 본격화 (0) | 2012.02.07 |
매일 우유 한 잔 뇌 건강하게 만든다 (0) | 2012.02.02 |
직장인 10명중 7명 '싱겁게 먹기' 노력 필요 (0) | 2012.02.01 |
'브로콜리·양배추' 속 난소암 억제 성분 있다 (0) | 201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