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이라는 약물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메사스츄세스의대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중년과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나싸.
50-70대 연령의 15만명 이상의 당뇨병을 앓지 않는 여성을 대상으로 6-7년간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1만200명 이상에서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어떤 종의 스타틴을 복용한 여성들 즉 14명당 1명 가량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당뇨병으로 진단될 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은 주로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들이었던 바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스타틴을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10-1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여성들의 경우에는 스타틴 복용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심혈관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은 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 때문에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아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
"대신 살을 빼는등의 다른 방식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이려고 시도하고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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