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콜레스테롤(LDL-C)치가 1.0mmol/L(38.67mg/dL) 낮아지면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률은 2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엄격한 LDL-C치 관리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콜레스테롤치료 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
이번 메타분석에는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2년 이상 치료한 무작위 비교시험 26건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5건은 스타틴 강화요법과 통상요법의 비교(3만 9,612명, 추적기간 중앙치 5.1년), 21건은 스타틴과 대조군의 비교(12만 9,526명, 중앙치 4.8년)였다.
그 결과, 스타틴 비교 시험에서는 통상요법군에 비해 강화요법군에서는 1년째 LDL-C치가 평균 0.51mmol/L 낮고, 주요 심혈관사고 발병이 15% 감소했다(P<0.0001).
감소율은 관상동맥사망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이 13%, 관상동맥혈행재건술이 19%, 뇌경색이 16%였다.
26건 시험 전체적으로 LDL-C치가 1.0mmol/L 낮아지면 모든 환자군에서 주요 심혈관사고의 20% 이상이 감소했다(상대적 비율 0.78,P<0.0001). 또한 전체 사망은 10% 감소했다(0.90,P<0.0001).
이는 관상동맥성심질환(0.80,P<0.0001)과 다른 심질환(RR 0.89,P=0.002)에 의한 사망이 유의하게 감소한 때문이었다.
한편 뇌졸중(RR 0.96)과 다른 혈관질환(RR 0.98)에 의한 사망은 유의하게 줄어들지 않았다.
LDL-C치가 낮아도 암 발병이나 사망, 혈관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치의 폭에는 역치가 없으며 LDL-C치가 2.0〜3.0mmol/L 낮아지면 주요 심혈관사고 위험은 40~50% 낮아진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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