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 세계 성인 10명중 1명 '당뇨병'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2030년에는 전 세계 성인 인구 10명중 1명이 당뇨병을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발표된 전망에 의하면 2011년 3억6600만명이 당뇨병을 앓은 이후 매 10초당 3명이 추가로 새로이 당뇨병을 앓아 특별한 긴급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30년 경에는 약 5억5200만명 가량이 당뇨병을 앓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 같은 당뇨병 발병 건의 대부분은 나쁜 식습관과 비만, 운동 부족과 연관된 2형 당뇨병이며 개발도상국가의 사람들이 점점 더 서구화된 식습관을 따르며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안 되 심장질환과 뇌졸중및 신장 손상이나 신경 손상 및 시력 소실 같은 중증 후유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60만명 가량이 당뇨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많은 구형의 당뇨병 치료약물이 현재 값싼 제네릭 약물로 이용가능하지만 사노피와 릴리및 노보노디스크사 같은 글로볼 제약사들이 현재 추가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한 해 동안 당뇨병 약물의 글로벨 판매고는 350억 달러에 이르며 2015년 경에는 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